'큐!' 소리에 등장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, <br /> <br />당 색깔 가발을 쓰고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[원유철 / 미래한국당 대표 : 제 별명이 시골황소입니다. 시골황소처럼 생겼죠? (이번 총선에는) 핑크 황소가 희망의 미소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팔 토시까지 낀 이른바 학원 '1타 강사'로 변신해 연일 능청스러운 자기 비하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선생님 머리 보이지? 문정동에서도 다 보여! 123층에서도 다 보여. 좋잖아! 머리가 커야 한다. 바쁘게 빨리 뛰어야 해. 그래서 다리가 짧아야 해. 안정적이야.] <br /> <br />교섭단체 원내대표까지 지낸 통합당 오신환 의원도 연극배우 출신다운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로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늘 웃으며 희망을 노래하자는 발랄한 영상은 웃음을 자아내고, 이른바 몸치로 불린 '흑역사'도 총선 홍보용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약점을 전면에 띄우는 역발상으로 유권자의 허를 찌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 : (고민정? 고민정 되겠냐? 정치 아무나 하는 거 아니거든?) 맛있게 드십시오. 저 여기~고민정.] <br /> <br />국어책을 읽는 듯 어설픈 연기로 한 표를 호소하고, <br /> <br />[주광덕 / 미래통합당 의원 : 오잉? 삼선? 3선이 되면 거대한 사업들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책 터미네이터로 변신해 '로봇 걸음'으로 밤거리 이곳저곳을 누비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후보들 유세 중 소소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매일 모아서 올리고, 통합당은 깜찍 발랄한 로고송으로 젊은 층의 심리적 문턱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강화로 인한 궁여지책으로 시작된 온라인 B급 홍보전. <br /> <br />권위를 벗어 던지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해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나경환 <br />촬영기자ㅣ김세호 <br />영상편집ㅣ이은경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130751385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